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함평군 도의원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. 선거구 통합으로 단 한 장의 전남도의회 행 티켓을 거머쥐어야 하는 상황에서, 임용수 전 도의원의 출격이 가시화되면서 선거 열기가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.
현재 함평 도의원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모정환 현 의원과 '기본소득'이라는 정책 브랜드를 앞세운 기본소득당 편기석의 2파전 양상이었다. 하지만 여기에 지역 내 탄탄한 지지 기반을 갖춘 8년 의정 경력의 '베테랑' 임용수 전 의원이 가세할 것으로 보이면서, 함평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'3파전' 구도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.
정치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임 전 의원은 아직 공식 출마 선언을 하지는 않았으나, 조만간 구체적인 입장 표명을 통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. 임 전 의원의 등장은 단순히 후보군이 늘어나는 것을 넘어, 민주당 경선 구도나 무소속 돌풍의 변수가 될 수 있어 지역 정가가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.
이로써 함평 도의원 선거는 ▲현역 의원으로서 지역 현안을 주도해 온 모정환 ▲거대 양당 체제를 깨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편기석 ▲풍부한 경험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명예 회복을 노리는 임용수 세 인물의 불꽃 튀는 대결장이 됐다.
함평의 한 군민은 "통합 선거구라 경쟁이 더 치열해진 것 같다"며 "쟁쟁한 인물들이 한꺼번에 나오니 이번에는 누가 될지 정말 흥미진진하다"고 기대감을 드러냈다.
선거구 통합이라는 변수 속에 체급 높은 후보들의 3자 대결이 예고되면서, 함평군민들의 선택이 어디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.
선종인 기자 jebo@kjtimes.co.kr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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