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는 6월 지방선거의 전남광주특별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민형배 국회의원이 1위를 지킨 가운데,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격차를 좁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
◇ 민형배 ‘광주·중장년층’ vs 김영록 ‘전남·고령층’ 결집 남도일보와 광주CBS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3월 여론조사 결과, 민형배 의원이 27.1%, 김영록 지사가 22.4%를 기록했다. 지난 2월 조사와 비교하면 민 의원은 보합세를 유지한 반면, 김 지사는 3.0%p 오르며 선두와의 차이를 오차범위 인근인 4.7%p까지 줄였다.
민 의원은 광주(32.0%)와 40·50대에서 견고한 지지세를 보였으며, 특히 과거 구청장을 지낸 광산구(34.3%)에서 압도적이었다. 반면 김 지사는 광주 지역 지지율이 한 달 새 7.4%p나 급등했고, 60대 이상 고령층과 전남 서남권에서 강세를 띠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.
◇ 중위권 혼전… 단일화 변수 부각 중위권에서는 강기정 후보(12.0%)의 약진이 두드러졌다. 지난달보다 2.8%p 상승한 강 후보는 광주 서구와 북구, 그리고 30대 층에서 지지율을 끌어올렸다. 신정훈 후보(12.3%)는 전남 광주인접권(27.6%)에서 여전히 1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고, 주철현 후보(8.5%)는 여수·순천 등 전남 동부권(22.9%)의 탄탄한 고정층을 확인했다.
현재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‘안갯속’ 형국이 이어지면서, 향후 강기정·신정훈 후보 간의 단일화 성사 여부가 경선의 최대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.
조사 개요
조사기관: 리얼미터 (남도일보·광주CBS 의뢰)
일시: 2026년 3월 22~23일
대상: 전남광주 거주 만 18세 이상 1,787명
방법: 무선 가상번호 ARS (응답률 8.4%)
오차범위: 95% 신뢰수준에서 ±2.3%p
(상세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)
선종인 기자 jebo@kjtimes.co.kr



